위험에 처한 길고양이 구조 일기 - 세번째 병원 방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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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941회 작성일 16-07-20 13:04

위험에 처한 길고양이 구조 일기 - 세번째 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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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의 이름은 "루미"로 정했습니다.

 

지난 7월 12일 병원 진료후 루미는 먹는양도 늘고 활동도 많아 졌으며 변도 잘보고 체력이 매우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항문을 닦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변도 잘봅니다. 사료도 잘먹고... 하앜질도 많이 줄었습니다.

 

7월 16일 세번째 병원방문...

여전히 귀안쪽에는 귀지가 많지만 다행히 진드기가 없어서 안심은 하였습니다. 그 동안 원충약을 꾸준히 먹인 탓인지 분변검사에서는 원충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안심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문제의 곰팡이, 왼쪽 아랫입술에 있던 상처는 금요일날 딱지가 떨어지고 상처는 깨끗하게 아물었더군요. 병원에서도 윗송곳니때문에 생긴 상처로 판단했고 곰팡이가 아닌걸로 확정되었습니다. 지금은 상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던 진드기가 있을지 몰라 진드기 없애는 주사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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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는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귀지는 고양이가 스트레스나 환경이 바뀌면 불규칙하게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1주일후 다시 귀청소 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병원가지의 거리는 차타고 약 35분정도... 긴 시간 차를 타서인지 루미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하더군요.

 

집에 도착후 2~3일간 더 격리를 하려고 했는데 루미가 이제는 울타리를 타고 넘어오더군요. 사실 윗족을 막을까 생각했는데 막아버리면 너무 더울까바 막지 않았는데 그냥 넘어 가더군요. 그래서, 격리했던 울타리를 완전히 철거하고 루미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울타리를 벗어나면 또 다른 환경탓인지 자꾸 좁고 어두운 곳으로 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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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족과 합사는 1주일간 더 지켜본후 하라고 했는데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건강도 매우 빠르게 회복되는 루미를 보니 더 이상 격리를 할 필요성이 없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16일 토요일 밤부터 보리가족과 함게 지낼 수 있도록 루미를 큰방으로 옮겼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루미를 이동식 케이지에 넣고 큰방으로 옮겼더니 호기심 많은 보리와 명수가 케이지 가까이 다가가 냄새를 맡더군요. 물론, 루미는 겁에 질려 하앜질을 무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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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 이후로 어미 보리와 새끼 명수는 루미에게 매우 호기심을 보이면 접근을 하지만 루미는 매우 부담스러운지 도망을 가고 경계를 하면서 하앜질을 심하게 하더군요.

 

보리의 성격은 매우 차분합니다. 절대 뛰는 일이 없으며 그 누구에게도 애교를 부리지 않더군요. 정말 도도한 보리죠.

반면에 명수는 에너지가 매우 넘쳐요... 장난좋아하고 관심갖어주는거 좋아하고 호기심도 너무 많아요. 겁도 없어요.

 

루미는 야생에서 태어났는지 경계도 심하고 공격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자칫 명수하고 싸움이 날까바 걱정은 많이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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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밤부터 루미와 보리가족은 한공간에서 서로를 공유하면서 함께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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